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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수점 주식, 주식 거래 활성화 UP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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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

    1. 100만원 주식을 살 수 있다고?

    분할 전 삼성전자의 주식은 1주당 200만원이 훌쩍 넘는 대형주였다. 그때만 하더라도 지금 가격이 가장 낮은 가격이라며 가능하면 1주라도 사두라는 시기가 있었다. 하지만 학생이거나 사회 초년생에게 200만원이라는 가격은 너무 비쌌기에 많이 보유할 수 없었다. 지금은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에 대한 소수점 투자 서비스를 시작하였다.

    주식 소수점 투자란?
    : 기존 1주 단위 주식을 취득하는 것이 아닌 1주 이하 단위로 분할된 주식을 매수하는 방식
    (예를 들어 Tesla 1주당 $300인 주식을 $3로 0.01주 취득하는 방식)

    최근 해외주식 투자에 많은 투자자가 몰리며, 대부분의 증권사에서 해외주식 소수점 거래를 도입하고 있다. 그에 반해 올해 초까지만 해도 국내 주식에 대한 소수점 거래가 가능한 증권사는 찾기 힘들었다. 하반기에 들어 국내 주식도 소수점 거래 서비스를 도입하는 증권사 및 플랫폼사도 등장하고 있다는 희소식이 들리고 있다. 그만큼 주식에 투자하는 투자자가 많이 늘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생각된다.

    2. 소수점 주식 투자의 구조

    주식을 1주 이하 단위로 취득할 수 있다는데 어떻게 이게 가능한 것일까? 이러한 서비스가 초기에 도입되었을 때 증권사에 다니는 일부 직원들은 이해할 수 없다는 표정을 보였다. 서비스 구조는 다음과 같다. 증권사에서 여러 투자자의 주문을 취합하여 1주를 모아서 실제 해당 주식 1주를 취득한다. 그리고 해당 주식에 대한 수수료를 제외하고 투자자에게 분배하는 방식이다. 아직은 실시간으로 장중 거래는 불가하며, 매매 가격은 증권사가 최종으로 확정한 가중평균값을 기준으로 정해짐으로써 장중 주가 등락에 따라 내가 원하는 금액에 매수 및 매도가 불가능하다. 내부적으로 이러한 다소 복잡한 과정을 거치기 때문에 증권사에서 취득하는 수수료가 일반 수수료보다 높게 형성되어 있다. 또한 체결 주식수, 주식 금액 등에 대한 확인도 다음날에나 가능하다. 이러한 불편함과 높은 수수료율에도 이용자가 늘어나고 있는 이유는 대형 우량주에 대한 소유권을 가질 수 있다는 것은 너무나 큰 메리트로 다가오기 때문이다. 국내 주식도 도입되고 있지만 아직 의결권 행사에 관한 권리 등 아직은 해결해야 하는 문제가 남았다고 한다. 하지만 9월 26일부터 시행되는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발생 소득의 세금 문제로 당초 계획보다 늦어질 거란 우려가 나왔지만 배당소득세 및 양도소득세 과세대상이 아니란 의견으로 정리됐다고 하니 희소식이다.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는 미래에셋증권, 삼성증권, KB증권, 키움증권 등 7개 증권사로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개인 투자자들의 접근성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물론 증권사마다 정책이 상이하여 거래 가능 종목의 수 등 상이할 수 있으므로 잘 알아보고 투자해야 할 것이다. 국내 주식 소수점 거래 서비스의 구조는 해외 주식과 비슷하지만 다음과 같다. 증권사에서 투자자의 소수 단위 주식 주문을 취합해 1주 단위를 만들어 자신의 명의로 한국거래소에 호가를 제출한다. 예탁결제원은 증권사로부터 1주 단위 주식을 신탁받아 수익 증권을 발행하고 투자자는 주문 수량에 따라 수익증권을 취득한다. 기재부는 자본시장법 제110조에 따라 수익증권이 주식이 아니고 신탁수익증권으로 양도 과세 대상에서도 제외된다고 판단했다고 한다. 큰돈은 못 벌어도 경제 개념을 알기 위해 소액 주식투자는 좋은 선택이라고 생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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