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차
1. 어쩌다 보니 근로자
근로자란 직업의 종류를 불문하고 사업 또는 사업장에 근로를 제공하고 임금을 수취하는 자를 뜻한다. 우리는 태어나서 부모님에게 의존하다가 20대 또는 그 이전에 경제적인 자립을 위해 아르바이트 또는 취업전선에 뛰어든다. 어릴 때는 일하는 것에 대한 두려움이 앞서 있었다. 본인이 일을 잘 해낼 수 있을까? 일은 어렵지는 않을까? 커리어에 도움이 될까? 때로는 급하게 돈이 필요해하기 싫은 일을 선택해야 할 수밖에 없을 때도 있기 마련이다. 하지만 나이가 들어 직장에 들어가 정신없이 일만 하고 살다 보니 과거의 내가 했던 걱정은 사소한 푸념 거리에 불과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어릴 때 들었던 명언이 있었다. "지금 현재에 안주하여 불안하지 않은 사람은 앞으로 나아갈 준비가 되지 않았다." 일을 하는 사람 또는 하지 않는 사람 모두가 앞으로 나아가기 위해 항상 새로운을 탐색하고 실행하고 있다. 그 방식이 창업을 통해 직접 대표가 될 수 있고, 월급을 받는 직장인일 수 있고, 농업/축산업/임업 등 직접 생산하는 생산자가 될 수도 있다. 지금 생계를 위해 아르바이트, 직장인, 자영업자 등 모두가 아름다운 근로자가 되어 지금의 경제를 이끌어 나가고 있다.
2. 근로제공의 스트레스
어릴때 누구나 꿈 하나씩은 갖고 있다. 그 꿈이 의사, 경찰관, 판사, 연예인, 웹툰 작가 등 수많은 하고 싶은 일들을 꿈꿔오며 자라왔다.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은 다르다는 얘기를 들어본 적 있다. 누구나 본인이 좋아하는 일을 하며 즐겁게 돈을 버는 상상을 한 번은 해 본 적 있을 것이다. 하지만 반대로 좋아하던 취미가 일이 된 순간부터 근심이 늘어나고 때론 한계에 부딪혀 극심한 스트레스에 빠지는 경우도 발생한다. 내가 잘하는 일을 통해 성과가 발생하고 그에 따른 보상 수령은 삶의 원동력이 되곤 한다. 어떤 일이든 일이 되는 순간 근로자는 스트레스에 시달리게 된다. 조금 더 나은 보상을 받고 싶고 그러기 위해 남들보다 더 많은 일을 갈구하여 그로 인해 자칫 번아웃이 발생하는 등 삶의 의욕을 잃어버리는 일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번아웃 증후군은 세계 보건기구에서 국제 질병 표준분류기준에 직업과 관련해 문제 현상으로 분류했다. 질병으로 정의한 건 아니지만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는 것이다. 열정 페이라는 말을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 내가 좋아하는 일을 한다는 가정하에 수입이 극히 적은 열정 페이를 실행 중이라고 가정하자. 아무리 내가 좋아하는 일이지만 수입이 없다면 근로는 스트레스다. 그 와중에 우리가 말하는 꼰대라는 사람은 젊은 사람들에게 열정 페이를 강요하는 것이 일상이다. 물론 본인의 업무에 있어서 적당한 열정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일말의 열정도 없이 일만 한다면 보람도 없고 본인의 위치에 항상 부정적인 생각만 가득할 것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도 지금 생각해보면 이제 꼰대에 진입했다고 생각된다. 물론 말로 표현은 안 하지만 후배 동료들의 현재 근무환경이 이전보다 훨씬 좋아졌고, 업무강도 또한 확연히 줄어들었다고 생각되지만 업무에 대한 불만은 이전의 나와 같은 것 같다. 실제 업무를 수행하는 입장에서는 현재의 업무가 가장 스트레스받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근무환경은 항상 좋아져야 하는 건 당연한 것이고 IT가 발전하고 자동화된 업무가 늘어나는 것은 트렌드이다. 그렇다고 해서 업무량이 현저히 줄어들까? 그렇지 않다. 그동안 보지 못했던 새로운 관리 포인트가 보이기 시작하고 업무량은 다시 증가하였다.
3. 근로의 혜택
본인도 번아웃 증후군으로 업무 스트레스를 심각하게 받은 케이스 중 하나였다. 매너리즘에 빠지고 업무효율이 최악의 상태에 까지 도달하였었다. 극복하는 방법은 한가지 인 것 같다. 적절한 보상과 현재와는 다른 근무환경으로의 변화가 답인 것 같다. 당신은 왜 근로를 제공하는가? 최종 종착지는 역시 보상이다. 보상은 돈이 될 수도 있고 그에 합당한 복지가 될 수도 있지만 역시 연봉이 최고의 근로 혜택이라고 생각한다. 이직을 결심하는 가장 큰 이유는 연봉이다. 결혼을 하고 가정이 생기고 그리고 아이가 태어나면 필요한 건 역시 돈이다. 근로로 발생한 돈은 생계를 유지하고 주식, 부동산 등에 투자할 수 있는 발판을 제공한다. 미래의 아름다운 모습을 꿈꾸면서 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