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oading

간편 결제는 간편한가? 자동 결제와 비교

목차

    반응형

    카카오T 자동결제
    카카오T 플랫폼

    1. 간편 결제는 현재 진행 중

    삼성 페이라는 모바일을 통한 신용카드 결제가 도입되면서 우리는 신용카드를 별도로 들고 다니지 않아도 될 정도로 신세계를 경험할 수 있었다. 그리고 이보다 더 좋은 결제 시스템은 없을 것이라고도 생각했다. 하지만 삼성전자의 성공으로 인해 결제시스템 시장의 성장성에 대해 경험할 수 있었고, 빅데이터 구축을 위해 결제 데이터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는 회사들도 생기기 시작했다. 우선 잘 알려진 간편 결제가 있는지 생각해 보았다. 네이버 NPay, 카카오 카카오pay, 토스 토스페이먼츠, 신세계 SSG pay. 롯데 L.Pay, 삼성페이, 쿠팡 쿠페이 등 정말 다양한 간편 결제 서비스가 pay라는 이름으로 제공되고 있다. 하지만 온라인 오픈마켓에서 자체적으로 제공하는 간편 결제는 제외해보기로 했다. 이유는 플랫폼이라고 생각하기 힘들기 때문이다. 단순히 은행 또는 카드사와 연동하여 결제시마다 PG사에 연동하지 않아도 되게끔 다리 역할을 할 뿐이라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네이버, 카카오, 토스, 신세계, 롯데, 삼성 등은 간편 결제 플랫폼을 도입하여 온라인뿐만 아니라 오프라인까지도 어플을 이용하여 결제하는 것을 지원하고 있다. 물론 카드사 어플에 있는 앱카드 기능을 이용하여 온라인 및 오프라인 결제를 할 수 있지만 카드사 자체 앱카드의 경우 특별한 혜택(포인트 등) 또는 간편함을 제공하기에 부족해 보인다. 간편 결제는 말 그대로 간편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2. 간편 결제는 간편하지 않다.

    간편 결제는 실제로 간편할까? 우리가 결제하는 프로세스는 3단계였다. 지갑을 찾고 카드를 꺼내고 카드를 전달한다. 온라인은 더 많은 단계를 가지고 있다. PG사의 3자제공 동의 후 카드 정보(번호, 유효기간, CVC 등) 입력 그리고 필요시 본인 인증의 절차를 거쳐야 물건을 구입할 수 있다. 지금은 간편 결제를 통해 이러한 단계를 비밀번호 입력만으로 빠르게 결제할 수 있도록 개선되고 있다. 하지만 가끔 이런 생각이 든다. 휴대폰 배터리가 소모되어 결제할 수 없는 상황이 오거나 통신이 불안정하여 카드사 또는 은행과 연동이 안되어 결제가 불가한 상황이 온다면 사용자는 당황할 수밖에 없을 것이다. 온라인 오픈마켓의 경우를 살펴보면 각 오픈마켓 사이트마다 자체 운영하는 간편 결제 서비스를 이용하려면 모든 사이트마다 은행계좌 또는 신용카드를 등록해야만 한다. 만약 카드가 변경 또는 추가되었다면 다시 모든 사이트를 돌아다니며 변경절차를 거쳐야 한다. 삼성 페이는 온라인에서 편하게 되어 있는 곳도 있고, 없을 때도 있었다. 이렇듯 결제하는데 일관성이 없는 점은 소비자에게 불편함을 가져올 수 있다.

    3. 내가 원하는 자동 결제

    요즘 카카오T를 이용하다 보면 다양한 서비스가 도입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그중 가장 마음에 드는 서비스는 주차 결제 서비스이다. 결제 카드와 차량 정보를 등록하면 주차장 출차 시 자동으로 주차요금이 결제된다. 물론 저공해 할인 등 할인받을 내용이 있다면 자동으로 처리되어 결제된다. 어떤 카드로 결제할지, 출차를 위해 정산기 줄을 설 필요도 없어진 것이다. 서울시에서는 바로녹색결제라는 공영주차장 자동 결제 시스템을 도입하였다. 동일하게 홈페이지를 통해 카드와 차량번호를 등록하면 서울시 공영주차장은 사전 또는 사후 결제를 할 필요가 없다. 이런 서비스는 병원에도 도입되고 있다. 서울대병원의 하이패스 결제시스템을 예로 들어보면 기존 수납창구에서의 역할을 모두 제거하여 환자의 편의성을 강화하였다. 접수를 할 필요 없이 바로 진료실로 들어가 진료를 보고 그 자리에서 다음 방문일을 예약하면 끝이 난다. 그다음은 바로 집으로 가면 해당일 진료비는 당일 또는 다음일 등록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환자는 더 이상 어떤 카드로 결제할지에 대한 고민마저 사라진 것이다. 우리는 알고 보면 사용하는 카드가 많은 것 같지만 많지 않다. 렌털과 같이 할인을 위한 최소 결제 요건이 있는 카드를 다 채우고 나면 항상 한 장의 카드를 사용하고 있는 경우가 많다. 그렇다면 일반적으로 소비하는 지출에 대해서는 카드 한 장을 등록하면 더 이상 비밀번호를 등록할 필요도 본인인증을 수행할 필요도 없지 않을까 생각된다.

    반응형
    • 네이버 블로그 공유
    • 네이버 밴드 공유
    • 페이스북 공유
    • 카카오스토리 공유